요즘 부업을 찾는 사람들 사이에서 '걸으면서 돈 벌기'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들려옵니다. 특히 별도의 자격증이나 차량 없이도 누구나 시작할 수 있는 배민커넥트 도보 배달부업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저 역시 금요일 저녁시간 or 주말 저녁시간을 이용해서 간간히 이용하고 있는 부업 입니다.
간단하게 앱 설치만으로 시작할 수 있고, 자기 일정에 맞게 유연하게 일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도전하지만 겉으로 보이는 것만큼 쉽고 편한 일일까요?
이번 글에서는 배민커넥트 도보 배달부업의 기본 정보부터 장단점, 실제 체감까지 자세히 살펴보려 합니다.
배민커넥트 도보 배달부업, 어떤 부업인가요?
배민커넥트 도보 배달부업은 자동차나 오토바이 없이 말 그대로 도보로 배달을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특별한 장비나 면허 없이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로 서울이나 수도권, 도심 밀집 지역에서 활발하며, 배달 거리도 짧은 편이라 하루에 몇 건만 해도 간단한 수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금요일 저녁이나 주말 저녁을 이용해 하고 있습니다.
다만, 실제로 해보면 생각보다 쉬운 일만은 아닙니다.
도보 배달, 준비물과 시작 방법은?
1) 배민커넥트 도보 배달부업을 시작하려면 ‘배민커넥트’ 앱을 설치하고 회원 가입 후 본인 인증을 완료해야 합니다.
2) 도보로 활동할 경우 따로 면허증이나 차량 정보 등록 없이 바로 신청이 가능하며, 앱 내에서 주민등록번호 등록, 계좌정보 등록, 간단한 온라인 교육을 수료하면 바로 배달 가능해집니다.
3) 기본적인 준비물은 편한 복장,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배달 전용 가방 정도입니다. 특히 여름에는 물과 모자, 겨울에는 장갑과 방한복 등 기온에 따른 장비 준비가 꼭 필요합니다. (저는 보통 42L 백 가방을 메고 다니고 있습니다)
해당 가방으로 피자를 제외한 모든 배달 내역은 수행하고 있고, 음식이 안 들어간 적 없이 잘 수행하고 있습니다.
도보 배달의 장점은 뭘까?
1) 제가 생각하는 배민커넥트 도보 배달부업의 가장 큰 장점은 진입 장벽이 낮다는 점입니다. 면허도 필요 없고, 교통비나 유지비가 거의 들지 않기 때문에 초기 비용 부담이 없습니다.
2) 또한 가까운 거리 위주의 배달이라 운동 효과도 얻을 수 있으며, 자동차 배달의 고충인 교통체증이나 주차 문제 없고, 오토바이의 문제인 위험성과 유상운송보험에도 문제가 없기 때문에 가볍게 수익 활동을 할 수 있는 점도 매력입니다.
3) 특히 비 오는 날이나 피크타임에는 배달 단가가 올라가는 경우가 많아, 짧은 시간 내 효율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날씨가 좋지 않은 날(눈, 비, 폭염 등)에는 집중해서 1시간만 하여도 시급을 넘는 수익을 발생 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픽업지 갈 때는 조금 뛰어가는 편입니다.)
도보 배달, 단점도 분명히 있어요
하지만 배민커넥트 도보 배달부업은 항상 좋은 점만 있는 건 아닙니다.
1) 도보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 소모가 상당합니다. 특히 여름철 폭염이나 겨울철 한파에는 많이 힘들 수 있습니다.
2) 배달 가능한 거리와 상대적으로 배달이 불편한 음식(피자 등)들이 있다보니 자동차나 오토바이 배달에 비해 수익이 낮은 편입니다. 하루 종일 걸어도 낮은 수익인 경우가 많고, 비수기에는 도보 배달 호출 자체가 적을 수도 있습니다.
3) 게다가 언덕이나 복잡한 골목이 많은 지역에서는 배달 동선이 까다로워질 수 있습니다.
해볼 만할까? 판단은 결국 본인의 몫
결론적으로 도보 배달부업은 장점과 단점이 분명한 부업입니다.
짧은 시간, 간편한 방식으로 부수입을 원한다면 해볼 만하지만, 체력 소모나 수익 한계를 고려했을 때 장기적으로는 고민이 필요한 부업이기도 합니다. 누군가에게는 최고의 부업일 수 있고, 누군가에겐 시간 낭비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추천 여부는 애매하지만 궁금 하신 분들은 직접 짧게 체험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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